[트래블맵] 서울시, 서울시티투어버스 노선 신설·환승 연결로 강남북 잇는다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FIT)의 증가추세에 맞추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거듭난다.
우선 기존 노선이 명동, 고궁, 남산 서울타워, 한옥마을 등 대부분 강북 도심에 편중돼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실, 상암DMC, 여의도 등 최근 떠오르는 신규 관광명소들을 순환하는 2개의 노선을 신설하여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
기존 강북 대표 노선인 파노라마 노선(광화문~명동~세빛섬~63빌딩~홍대·신촌)과 강남 대표 노선인 강남순환 노선(가로수길~강남역~압구정로데오~봉은사~코엑스~한류스타의 거리)을 각각 일부 조정하여 3월 말부터 강남역과 세빛섬 두 곳에서 환승으로 연결한다.
강남북 순환노선 2개는 쇼핑·문화를 테마로 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잠실 순환노선, 한류관광을 테마로 하는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 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잠실 순환노선은 DDP 주변 동대문 패션거리, 잠실 롯데월드, 성수동 수제화거리와 같은 강남북 쇼핑 명소와, 서울숲, 올림픽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한성백제박물관 등 문화·휴식 공간을 경유한다.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은 여의도 KBS, MBC상암센터 같이 한류를 이끄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공간과 홍대·합정거리, 63빌딩 한화면세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쇼핑명소를 경유하며, 월드컵경기장, 한강 난지 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도 연결된다.
파노라마 노선은 기존 노선에서 강남역과 노량진 수산시장이 새로 추가되고, 기존에 강남구 안에서만 운행했던 강남순환 노선은 세빛섬, 서래마을, 고속버스터미널 등 인근 서초, 반포 지역 관광 명소까지 노선을 연장한다.
강남순환 노선의 경우 강북 지역까지 환승으로 연결되고 세빛섬, 서래마을 등 인근 지역으로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중 모든 버스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처럼 버스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주요 정류장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각 정류장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서 주변 관광명소, 교통, 맛집, 쇼핑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연내 시작될 예정이다.
출처 :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