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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자연 속 야생동물 여행지 소개
2026.10.19 (월)
[트래블맵] 호주 대자연 속 야생동물 여행지 소개

캥거루의 나라로 알려진 호주는 독특하고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울창한 열대우림부터 섬과 해안, 광활한 바다까지 다채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며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호주관광청은 캥거루뿐 아니라 오리너구리, 리틀 펭귄, 혹등고래 등 호주의 풍부한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 6선을 소개한다.
캥거루 - 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캥거루는 호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지만 남호주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에서는 이 섬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아종을 만날 수 있다.

서부회색캥거루의 아종인 캥거루 아일랜드 캥거루는 본토의 캥거루보다 몸집이 다부지고 짙은 갈색 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푸른 숲과 초원, 아름다운 해안선이 어우러진 이곳에는 왈라비와 코알라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도 살아간다.

익셉셔널 캥거루 아일랜드(Exceptional Kangaroo Island)의 아일랜드 라이프(Island Life) 투어에서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야생 캥거루와 왈라비 등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동물의 발자국과 주변 소리를 단서로 이들의 생태와 습성을 알아가고, 숲속 프라이빗 캠프에서 바비큐 점심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당일 투어부터 섬 곳곳의 자연과 야생동물을 탐험하는 2~3일 일정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오리너구리 - 케언즈, 퀸즐랜드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즈 인근의 애서튼 테이블랜즈(Atherton Tablelands)에는 야생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오리너구리가 살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열대우림이 펼쳐진 이 지역은 숲과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진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다.

웨잇 어 와일 투어즈(Wait-A-While)의 열대우림 야생동물 관찰 투어는 낮에는 신비로운 오리너구리를, 밤에는 숲속에 숨어 있는 야행성 동물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바린 호수 주변의 숲길을 거닐고 오리너구리가 서식하는 물가에서 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이후 현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 뒤 커튼 피그 나무 인근에서 야행성 동물을 찾으며 낮과는 또 다른 열대우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남십자자리와 은하수가 펼쳐진 밤하늘도 감상할 수 있다.
리틀 펭귄 - 비체노, 태즈메이니아



태즈메이니아 동부 해안의 비체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리틀 펭귄의 귀여운 귀갓길을 지켜볼 수 있다. 성체의 키가 약 30cm인 리틀 펭귄은 푸른빛을 띠는 깃털이 특징으로 낮에는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해가 지면 해안가의 둥지로 돌아온다.

비체노에서는 연중 이들을 발견할 기회가 있으며 특히 봄부터 여름까지는 번식 활동이 활발해 한층 분주한 광경이 펼쳐진다. 비체노 펭귄 투어즈(Bicheno Penguin Tours)의 야생 펭귄 관찰 투어에서는 해 질 무렵 바다에서 돌아온 리틀 펭귄들이 뒤뚱뒤뚱 걸으며 둥지로 향하는 귀여운 광경이 펼쳐진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약 500m의 관찰 구간을 거닐며 펭귄들의 발걸음을 따라가고 이들의 생활 습성과 서식 환경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투어가 진행되는 곳은 30여 년 전 농경지를 펭귄 서식지로 복원한 장소로, 펭귄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된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어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해 둥지로 돌아가는 리틀 펭귄들의 사랑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혹등고래 - 던스보로, 서호주



서호주 던스보로의 지오그라프 베이(Geographe Bay)는 매년 8월부터 11월까지 남쪽으로 이동하는 혹등고래가 지나가는 주요 해역이다. 잔잔하고 수심이 얕은 이 바다는 긴 이동을 이어가는 어미와 새끼 고래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운이 좋으면 거대한 몸을 수면 위로 솟구치는 브리칭(Breaching)이나 꼬리로 물을 힘껏 내려치는 등 역동적인 장면도 포착할 수 있다.

내추럴리스트 차터스(Naturaliste Charters)의 고래 관찰 투어는 지오그라프 베이를 항해하며 야생 혹등고래의 웅장한 자태를 생생하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어에서는 해양생물학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고래의 이동 경로와 생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남방긴수염고래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인 흰긴수염고래를 마주할 가능성도 있어 서호주 바다에서의 고래 관찰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코카투와 에뮤 – 이스트 깁스랜드, 빅토리아



빅토리아주 동부의 이스트 깁스랜드(East Gippsland)는 숲과 강, 호수, 해안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여러 종류의 야생 조류를 관찰하기 좋다.

특히 검은 깃털과 노란 꼬리가 특징인 노란꼬리검은앵무, 붉은 머리와 볏이 돋보이는 강강유황앵무 등 개성 넘치는 코카투를 발견할 수 있다.

에뮤는 캥거루와 함께 호주 국장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에키드나 워크어바웃 네이처 투어(Echidna Walkabout Nature Tours)의 와일드라이프 저니(Wildlife Journey)는 야생동물 탐방과 자연보호 활동을 결합한 4일간의 여정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이스트 깁스랜드의 숲과 해안을 둘러보며 코카투를 비롯한 여러 조류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야생동물의 서식 현황을 조사하거나 해안의 외래 식물과 폐어망을 제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단순한 탐방을 넘어 자연보호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최대 8명의 소규모 그룹 또는 프라이빗 투어로 운영된다.
코알라 – 포트 링컨, 남호주



남호주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 남쪽에 위치한 포트 링컨(Port Lincoln)은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 드넓은 모래언덕이 어우러진 도시로 호주 해산물의 수도로 불릴 만큼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이곳은 야생 코알라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코알라는 하루 대부분을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서 보내며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하루 18~22시간가량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다.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고 느긋하게 쉬는 코알라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이곳 여행의 묘미다.

오스트레일리안 코스탈 사파리(Australian Coastal Safaris)의 익셉셔널 포트 링컨, 시푸드 앤 와일드라이프(Exceptional Port Lincoln, Seafood & Wildlife)는 포트 링컨의 자연과 미식, 야생동물을 하루 동안 두루 즐기는 투어다. 현지 어부들과 만나 해산물이 바다에서 식탁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링컨 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한 뒤 사륜구동 차량으로 거대한 모래언덕을 달리는 짜릿함도 경험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로 점심을 즐긴 후에는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서 쉬는 야생 코알라를 찾아보고 현지 음료와 먹거리를 곁들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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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호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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