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맵] 아침고요수목원, 국내 유일의 영국정원 J의 오두막정원 준공식 열려
아침고요수목원이 14일 J의 오두막 정원 준공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에 조성된 유일한 영국식 정원인 코티지 가든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내외를 비롯해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약 6개월의 기간에 걸쳐 완공된 코티지 가든은 지난해 6월, 이영자 원장이 영국 코츠월드 지방을 방문하여 Bibury 마을을 돌아보던 중 받은 영감으로부터 시작되어 조성되었으며, 영국의 오두막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실제 코츠월드 지방의 건축 양식과 재료를 수집하여 제작되었다.
코티지 가든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을 감독한 이영자 원장은 기념사에서 “영국은 오래된 정원 역사를 자랑하며 정원 문화의 선두주자라고 불릴 만큼 정원 문화가 발달한 국가다. 세계 정원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영국의 자연 풍경식 정원은 한국의 전통정원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띠고 있다”며 “코티지 가든은 400여 년 전부터 영국에서 발전한 소박하고 작은 가정집 정원으로 아침고요에 조성된 코티지 가든 역시 자연의 곡선과 비대칭의 균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통제를 가한 유럽의 다른 정원들과는 달리 가장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식 오두막을 배경으로 여러해살이 풀꽃들이 어우러져있는 코티지 가든은 국내에 조성된 유일한 영국 정원으로서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필수 촬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