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웹진

트래블맵에서 알려드리는 여행정보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 132년 만에 연결
2016.1.28 (목)
[트래블맵]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 132년 만에 연결

 

[트래블맵서울여행]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 132년 만에 연결

주한영국대사관이 자리 잡아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70m 구간이 132년 만에 다시 연결돼 올해 안에 시민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 주변에 폭 3∼6m, 연장 170m의 보행로를 조성한다.

 

덕수궁 돌담길 회복과 시민 개방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영국은 1884년 덕수초등학교와 세실극장 사이의 부지를 매입, 현재 덕수궁 돌담길은 대한문부터 세실극장, 대한문부터 정동교회를 거쳐 덕수초등학교 구간만 통행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역사와 나라의 애환, 문화가 서린 돌담길 전 구간을 시민이 누릴 수 있게 한국과 영국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 세계 유일한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5월까지 보상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보행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로 조성에 맞춰 5억7천만 원을 들여 덕수궁 돌담길의 경관 시설도 개선, 근대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간과 전통 궁궐이 어우러지는 밤거리를 조성하고 체험코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서울시의회


여행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