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문형 검색대는 금속물질만 탐지가 가능했으나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보안요원이 추가 검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원형검색대는 초고주파 방식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승객의 신체 이미지가 아바타 형식으로 변환되어 잠시 동안만 표출되고 저장, 출력도 되지 않아 사생활 침해도 없을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되는 2개 터미널 분리운영에 따라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오도착 여객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어 이에 대해 다양한 대응계획을 준비했다.
오도착 여객은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또는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빠르게 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출발시간이 임박하여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객들에게 I’m Late카드를 발급하여, 체크인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더 편안하고 빠르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을 방문하기 전에 항공권에 기재된 이용 터미널을 한번만 더 확인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