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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남이섬에 송파은행길 조성
2016.11.10 (목)
[트래블맵] 송파구청, 남이섬에 송파은행길 조성

 

[트래블맵서울여행] 송파구청, 남이섬에 송파은행길 조성

송파구청은 가을이면 처리에 애를 먹는 은행잎을 남이섬으로 보내 관광상품화하는 것은 물론 낙엽 처리비용까지 줄이고 있어 화제다.
남이섬 중앙에 늘어선 100m 남짓한 송파은행길이 가을이면 송파구에서 지원받은 고운 은행잎으로 채워진다.

 

지리적 특성상 일찍 지는 남이섬의 은행잎을 대신해 송파구에서 지원받은 은행잎으로 송파은행길을 조성하는 것인데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로변 낙엽을 모아서 친환경 농사용 퇴비로 무상 제공해 처리비 지출도 줄이고 농가도 돕고 있다.

 

지난 06년부터 매년 가을이면 남이섬과 농가에 낙엽을 선별해 보내고 있는 송파구는 연간 관내에서 발생하는 낙엽의 처리비용 1억 원을 절감하고 있다.

 

구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남이섬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농가는 친환경 농사를 경영할 수 있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처치 곤란했던 낙엽이 발상의 전환으로 곳곳에 쓰임새 있는 보물로 대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와 남이섬의 송파은행길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송파구민의 자부심과 환경에 대한 선도적 역할이 이어지도록 협력이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송파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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