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맵]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 빌려 쓰는 전기차 사업 제주서 본격 추진
배터리를 빌려 쓰는 전기차 사업이 제주도에서 본격 추진된다.
배터리를 뺀 상태로 전기차를 구입해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고, 배터리를 리스해 사용하면서
매월 연료비 절감분으로 배터리 가격을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제주도 내에 전기 버스 119대와 전기 택시 및 전기 렌터카 1000여대가 보급된다.
올해는 전기 버스 49대, 전기 택시 290대, 전기 렌터카 227대를 운영하는 게 목표. 사업자로선정된 (주)비긴스제주는
올해 9월까지 충전시설과 통합관제센터 등의 운영 인프라를 갖추고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제주도에서 이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수익을 타 지역에 재투자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경북 포항시에서는 전기 버스 민간 배터리 리스 사업자를 공모 중이며, 서울시도 이동형 충전사업자와 손잡고
모바일 충전기를 보급하는 등 민간 중심의 전기차 사업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