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맵]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 녹색재생공간으로 새단장
수도권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새소리와 솔잎향기 등으로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남한산성도립공원이 도심속의 녹색재생공간으로 새로이 단장된다.
경기도는 남한산성도립공원 제2코스 탐방로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가 추진되는 탐방로 구간은 침괘정(枕戈亭)에서 서문(西門)방향 0.64km로 현재 숲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코스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소나무림에 대한 보전사업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제2코스 탐방로 정비사업과 같다.
현재 남한산성에는 수령이 70~90년대 소나무 군락지 60헥타르가 분포해 있어 숲을 찾는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나무 숲의 경우 자연향균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으로 뿜어내는 작용을 해, 남한산성 숲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청량감과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우선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소나무 군락지 생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간주사(樹幹注射)를 실시했었다.
10월 12일부터는 사업비 약 4천8백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군락지 내의 활·잡목 등 경쟁수종 657주를 제거하는 등 소나무 군락지 보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남한산성도립공원 탐방로 정비와 소나무 군락지 보전 등 자연보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공원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기도청,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