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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80년 만의 폭염 역대급 찜통 더위, 1939년 이후 최고 기온
2018.1.8 (월)
[트래블맵] 시드니 80년 만의 폭염 역대급 찜통 더위, 1939년 이후 최고 기온



지난 주말 47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시드니 교외 지역으로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다음 날에도 이어짐에 따라 시드니 전역으로 야외 불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거의 8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을 맞이한 시드니 교외(Greater Sydney)지역으로 전면 야외 불 사용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드니의 서쪽 펜리스 지역의 수은도는 7일 오후 2시 30분께 47.3도를 기록했고, 1939년 47.8도에 버금가는 대 기록을 세웠다. 극심한 폭염은 8일에도 이어져 시드니 서부 지역은 40도까지 치 솟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그 외의 다른 시드니 지역도 30도 중반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면 야외 불 사용 금지를 발표한 NSW 지역 소방 서비스 당국은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불 사용에 대해 시민들이 안전 불감증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7일 시드니 근교에서는 50여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1건은 월요일인 8일에도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소방 서비스 당국 측은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산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집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일찍 행동에 나설 것을 특히 당부했다.

출처 : AAP, SBS W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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