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관광과 교통혜택이 결합된 올림픽 한정판 카드·패스가 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관광과 교통혜택이 결합된 올림픽 한정판 카드·패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림픽 한정판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를 방문하고, 경기관람과 함께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국인 전용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강릉 패스,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 코리아투어카드 2018 특별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내국인 전용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강릉 패스는 국민의 올림픽 경기관람을 유도하고, 숙박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출시된다.
이 패스는 3일권(10만 원)·5일권(16만 8000원) 두 종류로 올림픽 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서울~강릉 고속철도(KTX) 및 영동·태백선 일반열차 무제한 자유석 이용, 강원도 G 셔틀 무료탑승권 증정,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 도장찍기여행을 통한 올림픽 기념품 증정 등이 있다.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지방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고, 올림픽 기간 숙박수요를 수도권으로 분산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 패스는 5일권(16만 8000원)·7일권(19만 5000원) 두 종류로 사전판매 되며 올림픽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전국 철도 무제한 이용(KTX·새마을·무궁화 전 노선, ITX 청춘, 5대 벨트 관광열차), 전국 6개 도시(서울, 부산, 제주, 인천, 경주, 대구) 시티투어 무료, 전국 관광지도·올림픽 개최지 관광지도 등 관광자료집 제공, 충전형 교통카드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투어카드 2018은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로서, 2017년 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코리아투어카드의 특별판이다.
이 카드는 올림픽을 계기로 방문한 외국인이 원하는 금액만큼 선불 충전해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각 교통수단 간 환승도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코리아투어카드 2018 소지자는 전국 178개 제휴업체 2240개 매장에서 최대 50%에서 최소 5% 할인혜택과 선물증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